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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년 지금의 한국인 남편과 혼인하여 약 8년째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키르기즈 출신 크얄(29세)씨는 한국에서 지내면서 직접 경험했던 크고 작은 일들을 공유하고, 결혼초기에 언어․문화적 차이로 |
여러 가지 문제를 겪고 있고, 겪을 수 있는 이민자들을 돕고자 제주출입국·외국인청 민원실 자원봉사자로, 조기적응프로그램과 국제결혼안내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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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 크얄씨는 제주출입국·외국인청 소속 이민자네트워크 회장으로, 도내 거주하는 이민자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확고히 하여 모두가 안정적인 한국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, 이렇게 크얄씨를 대표로 구성된 이민자네트워크는 이민자들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, 올해 5월부터 도내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정기 급식봉사를 실시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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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2017년부터 초·중등학교에서 다문화강사로서 꾸준히 강의를 해오며, 이를 통해 외국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조금씩 변화시켜 다문화 가족 아이들이 한국에서 더욱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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